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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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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나눌 때, '안녕하세요'를 '언녕하세요'라고 해도 될까요?
어떤 사람이 '언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오는 일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인사를 듣는 순간
아마도 오만가지 복잡한 생각이 머리속에 떠오르며 지나갈 것입니다.
간첩인가? 지능이 모자라나? 정신병자인가?
시비거는 것인가?
우리나라 사람은 절대로 '언녕하세요'라고 인사하지 않습니다.
'ㅏ'를 'ㅓ'로 했을뿐이라고 변명해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절대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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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연수차, 미국에 가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처음 "How do you do?"라는 말을 배웠다면,
속으로 중얼중얼하면서 계속 외울 것이고
그 말을 사용해볼 기회를 노리겠지요....
그러던 중에 처음으로 어떤 미국인을 소개받게 되었고
그 미국인에게 "How do you di?"라고 말해버렸다고 합시다.
어떨것 같습니까?
그 미국인이 알아들었을까요?
그 미국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상한 표정으로 뭔가 멈칫거림이 있을 것입니다.
'하우두유두'라고 해야할 것을 '하우두유디'라고 했거든요.
그 반응을 보는 순간, 당신의 느낌이 어떻겠습니까?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지 않겠습니까?
언어는 있는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이와같은 어설픈 변형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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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배우는 지름길은 이미테이션(imitation,흉내) 하는 것이며,
반복해서 암기하는 것 즉 암송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똑같이 그대로 흉내내는 것이 언어 학습입니다.
성경의 어려운 이름들을 자음,모음 하나하나 틀리지않고 외워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기브롯핫다아와, 마헬살랄하스바스, 느부갓네살,
셀라하마느곳, 에시온게벨....
그렇지만 언어 실력이 궤도에 올라가면, 응용해도 괜찮게 됩니다.
'안냐세요'라는 식의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언어의 진화)
그러나 이런 응용되는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최소한의 기본기가 마스터된 상태
즉 기본 어휘와 표현이 완벽하게 암송되어 구사되고 있는 상태여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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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란트는 몇 세겔입니까?
1세겔은 몇 데나리온입니까?
1달란트 = 1세겔
1세겔 = 1/2 데나리온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식으로 풀이해놓은 해석은 모두 다 틀렸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설명을 위하여, 다음의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1원은 몇 환입니까?
1원 = 10환
이것도 틀렸습니다.
10환을 1원으로 바꾸어주는 화폐개혁이 1962년에 단행되지 않았느냐구요?
그러나, 그 이후 물가는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지금은 500원 정도가 1환이 되지 않겠습니까?
화폐 단위에 의한 가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의 흐름을 무시한채로 1원의 가치가 얼마라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1920년때 일제시대의 환의 가치와 1955년의 환의 가치가 다르며
1970년의 원의 가치와 2007년의 원의 가치가 다르므로
1원은 몇 환이라고 정의할 수 없는 것입니다.
2005년에 1달라(dollar)는 1,000원이 넘었지만
2007년의 1달라(dollar)는 900원대 입니다.
돈과 돈의 교환가치를 환율이라고 하는 것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입니다.
세겔이라는 화폐 단위를 살펴볼 것인데
세겔은 창세기부터 등장합니다.
창23: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좇아
에브론이 헷 족속의 듣는데서 말한대로
상고의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이것은 아브라함이 사라를 장사지내기 위하여
400세겔을 주고 헤브론의 막벨라 굴을 사는 장면입니다.
민18:16 그 사람을 속할 때에는
난지 일개월 이후에
네가 정한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출애굽후 광야에서 생활할 때,
사람을 대속하는 댓가를 5세겔로 정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바쳐야하는 하는 상황에서
사람을 바치지않고 돈으로 드리려고 한다면
5세겔의 대속금을 내야한다는 뜻입니다.
마17: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예수님이 성전세로 ½세겔을 내야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상의 예에서
창세기 때의 세겔, 출애굽 때의 세겔, 그리고 로마 시대의 세겔이
각각 가치가 같겠습니까?
세겔의 가치가 이렇게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데
1세겔이 몇 달란트라고 환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고민하는 것은
쓸데없이 고민하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만 합니다.
눅15:8의 '드라크마'와 달란트의 환전비는 얼마인가?....
이런 것도 역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오직 무조건 외우는 것입니다.
세겔이 포함된 표현과 문장을 계속 외워나가는 것만이
언어학습에 의미가 있습니다.
딸라(dollar) 장사를 할까? 호떡 장사를 할까?
돈으로 이자놀이를 할까?
이 문장에서 1딸라(dollar)는 우리 돈으로 얼마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딸라와 원의 환전가치를 몰라도, 이 문장을 이해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언어는 무조건 외우는 것입니다.
머리좋은 사람은 오히려 언어를 학습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꾸만 이유를 따지려고 드니까요?
왜 이것을 '뺨'이라고 부릅니까?
'뱜'이라고 하면 안됩니까?
'안녕하세요'라고 하지말고,
'안녕합시다'라고 하면 안됩니까?
그렇게 복잡하게 이유와 해석을 따지는 사람보다는
우직한 사람이 무식하게 밀어부치면서 꾸준히 외우면
훨씬 언어를 빨리 배울수 있습니다.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또 다른 방언인 성경 언어를 배우려면
지혜있고 똑똑한체하면서 성경을 해석하는 방식을 버리고
무식하고 미련하게 성경 암송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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